집순이관찰일지/2021~2024179 - # 이번 달만 지나면 스터디가 끝난다. 아직 3주정도 남았지만 여태까지 한번도 안빠지고 참석한게 아까워서라도 꼭 개근을 하고야 말테다!! 사실 실력이 늘것을 바라고 한것이 아니라 매일 한장씩이라도 습관을 들이려고 했던거라 2달 동안 매일 해왔던게 끝나고 나면 시원섭섭 할것 같다. 하지만 스터디가 끝나더라도 개인적으로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매번 숙제를 하면서 느끼는건데 잘하려는 욕심이 생길수록 손에 힘이 들어가고 경직된다. 손만 그런게 아니다. 쓸데없이 보는 눈도 높아져서 뭐든 다 마음에 안들고 못나보이는데 이건 좋게 생각하면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거니까 고쳐가는 과정을 반복하면 될일이다. 하다가 잘 안되고 급격히 짜증이나고 우울해지면 계속해서 잊지말자고 다짐해본다. 쓰레기를 만들겠어!! .. 2022. 8. 8. 미어켓은 오늘도 속고... 하나 있는 친구가 결혼을 한다. 뭐 예상했던 일이여서 놀랍지는 않았지만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할런지.. 음.. 황당하다는 쪽에 가깝다고 해야할까..?? 전말은 이렇다. 불과 저번주 금요일. 친구와 만남을 가지기 20일 전만해도 결혼하기 싫고 안하고 싶다며 자기 남친에 대한 불만과 심정을 털어놨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 남친은 작년 초 선개팅으로 만났는데 어짜피 결혼할꺼면 빨리 해버릴 작정으로,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을 추진하려 했었던 친구였다. 그 모습이 너무 낮설고 내가 아는 애가 맞나 싶어 실망도 했었지만 너무나 완고했던 친구와 사이가 나빠질까봐 거리두기를 하고있었다. 좀 더 만나보고 결혼해라, 그 사람을 다 아느냐,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잘 타일렀지만 뭐가 됐든 내가 오지랖 부리는 모양새가 되.. 2022. 8. 4. * # 이번 주만 지나면 8월이다. 22년이 5개월밖에 안 남은 것이다. 스터디도 8월 한달이면 끝이난다. 놔버렸던 행위를 다시 시작하던 것이 벌써 한달이 되었는데 남은 한달은 강도를 높여볼지 고민된다. 심화반으로 조정해서 과제 레벨을 올리면 해야될 것도 늘어나는데 이건 이거대로 문제가 있다. 프로그램을 다시 써봐야 하고 그 동안 버전이 진화되서 내가 모르는 기능도 많을 것이며 편집목적으로 써왔던 것과 드로잉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써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강의도 결제 해두고는 저녁에 더워서 도저히 들을수가 없으니 가을에나 듣자며 방치해 뒀는데 8월에는 다시 들어야 할것 같다. 사실 남성인체에 관심이 조금 시들해졌기도 하고 과제하면서 찾는 자료들 비율이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아서 뭐랄.. 2022. 7. 28. - # 오늘따라 이상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누워서 잠만 퍼질러 자고 싶은 생각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몸이 이러니 정신도 괜시리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된다. 다 부질없는거 같고, 답도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쓸데없는 걱정거리들이 스멀스멀 올라와 멍때리고 있기를 몇시간... 순간적으로 내가 왜 이러나 싶어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의 내 상태를 체크해본다. 먹는게 귀찮아 끼니를 대충 해결했고 원래 아침을 챙겨먹지 않으니 지금까지 공복시간이 무려 17시간이나 되었다. 배고픈데 배고프지 않는 정신상태라지만 몸은 무지하게 배고파하고 있다. 잠은 충분히 잤는가? 지난 3일동안 새벽 2시가 넘어 잤으니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이 안된다. 그리고 완치되지 않은 인후염때문에 기관지가 여전히 불편하다. 마지막으로 생리주.. 2022. 7. 2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