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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관찰일지/2021~2024179

강제 무소유 보부상 가방후보를 3개로 추렸다. 색만 빼면 모든 조건이 다 부합되는데 사실 색이 제일 중요한데 말이지... 기존에 나오는 아이보리 캔버스 재질에 바닥면만 어두운 색이길 바랬으나 나의 까다로운 조건의 도합 105% 다 만족할순 없는 것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뽑은 가방 후보. 1. 아이띵소 - 헨데이 집 크로스 폴리나일론 재질의 가볍고 수납력 좋은 크로스 토트백. 크기도 30~40 사이의 직사각형과 정사각형 중간의 형태. 재질 특성상 가방의 각진형태를 유지하기 힘들고 약간 흐물거리긴 하나 방수처리되고 가벼움. 가격은 쿠폰 적용 무료배송 3만2천원. 색은 검정, 베이지, 스틸블루가 있는데 베이지는 넘나 누리끼리 황토색이라 패스. 여름에 들고 다니기 시원해보이는 색을 사고 싶었으나 스틸블루는 뭔지 모를 오묘.. 2022. 7. 13.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 머리 층낸거 거울 볼때마다 왤케 화가 나냐... 분명 긴데 짧은 머리 같다.. 작년 여름에 숏단발했던거 관리하기 느무 힘들어서 올 여름은 상투틀고 다니려고 빡시게 기른건데 시부엉... 잔머리 왜 자꾸 튀어나와... 차라리 층없던 머리가 머리 묶기엔 찰떡이었는데ㅠㅠ 층내니까 유치원때 엄마가 묶어줬던 말총머리처럼 관자놀이까지 끌어모아 묶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와라락 쏟아져 나온다... 약간 느슨하게 잔머리 삐져나오면서 헐거운 느낌의 로우번 하고 싶은데... 낮게 접어 묶으면 층때문에 머리칼이 사방으로 삐져나와 고무줄에서 도망치려고 용 쓰는거 같다. 그냥 숱만 칠껄... 아...역시 미용사는 컷팅을 잘해야 진정한 미용사인거여... 기른 내 머리 돌리도...완조니 y2k... 더워서 야한생각하기도 귀찮은데 어.. 2022. 7. 7.
- # 한 일주일 전부터 스르륵 snake같은 기분 나쁜 배 아픔을 느끼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대자연이 다가와서이기도 하지만 어쩐지 해피타임마다 늘 보던 친구가 아닌 가끔 보는 친구를 매일 만난다. 저녁에 자려고 누우면 그 기분 나쁜 복통과 함께 수줍게 까꿍하던 친구들도 뭔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출동한다. 뒤에서 불나는 줄... 왜 그럴까... 대체 내가 뭘 잘못 먹은걸까... 원래 여름철엔 식중독을 주의해야하고 찬음식도 많이 먹으니 배탈도....아.. 배탈인가봉가?... 덥다고 찬거만 먹다가 어제는 밀면에 빙수까지 때렸으니 내 유약한 장기가 속수무책으로 당해벌인 것이겠지... 안그래도 아랫배가 찬데 겨울에 수족냉증 급으로 차면 이 병명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하복냉증?? 쨌든 집밖에서 내 장기가.. 2022. 7. 5.
이게 되네?? - 엄... 예상하지 못했지만... 계획된 건 아니지만... 이래도 되는건가..?? 역시 아님말고의 정신이 온 우주의 기운을 끌어모으는 것일까?? 분명 좋은거긴 한데 얼떨떨하고 그럽디다?? 작년에는 뭘 해도 안되더니... 역시 모든 것은 다 운빨인 것이여.. 앞으로 2달간 이 기운을 잘 끌고 가서 열심히 살아보련다. 뭐... 열심히 안해도 돼. 그냥 하기만 한다면... 못해도 되니까 그냥 하기나 해. - 드로잉 스터디를 시작한지 3일째다. 적응해보려 일부러라도 디지털기기로 드로잉을 하는데 진짜... 약간 골무끼고 코파는 기분... 원래 그림그리려고 아이패드 산건데 1년이 지나서야 제 기능을 하는구먼. 근데 정말 적응안된다.. ios 세계관 광야만큼 낮설고요?? 진심 프로크리에이트 아니였음 이 세계에 발들.. 2022.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