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관찰일지/2021~2024179 망상에 망상에 망상을 더해서 이번 달까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끝이라는 디데이를 받아놓고 그 날이 오면 한 3~4일 정도는 관짝에 들어있는 시체처럼 방에 처박혀 왠종일 누워만 있다가 충전이 끝나면 기어나와 야금야금 내가 하고싶던 것들을 해나갈 계획이었다. 그래...계획... 인생은 언제나 계획대로 되지 않지. 어쩌다보니 가을까지 지금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르게 됐다.(아직까진 어떻게 될지 모를 일...) 저번주부터 계획에 없던 일이 또 생겨버려 생각의 가지치기가 끝 없이 뻗어가 머리가 터질것 같다. 근데 이 예상치 못한 일은 다 돈과 관련되어있다. 지금부터 적는 것들은 다 일어나지도, 확정되지도 않은 망상을 의식의 흐름대로 지껄여 대는 것. 첫번째는 막차 지원금을 받으려면 11개월동안 알바든 뭐든 일을 해야하고 그 일로 조금의 수입이.. 2022. 6. 14. - # 나 자신을 알라고 했던가... 하지만 나를 이런 사람이야라고 단정하기엔 나도 모르는 내 자신이 존재하니 자신을 너무 재단하지 말라 했거늘... 그렇다면 나를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했겠지만 내가 알던 내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상태의 나는 무한하니 너무 알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은 가시나무 바이브...) 알다가도 모를... 확실한건 나는 내향인임이 분명하다. 한동안 내성적인 내 성격에 열등감을 가지기도 했지만 내향인이라고 사회성이 없는게 아니라 사교적이지 못 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왠지모를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사교적인거..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더라. 사교적이면 사교적일수록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볼 건 절대 .. 2022. 6. 13. 폭주하는 트랜스 청년 # 개이버에서 또 블로그갖고 낚시질을 한답디다?? 작년에 블챌 2주 중 단 하루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해버려서 맡겨 논 내 개이버 페이 받지도 못 하고...ㅂㄷㅂㄷ 그때 못 받은 내 개이버 페이때문에 아직도 집 못사... 내가 다쉬는 놀아나나 봐라 ㅂㄷㅂㄷ했건만 이번엔 3~6개월 동안 주간 챌린지인데 제일 어이없는 건 추첨제다. 월 1000명 5만원. 염병알... 개이버야 넘나 속좁다 천명이 뭐냐.. 그냥 만명 5천원을 뿌려죠...그리고 애초에 피라미드 꼭대기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지만 뭐 얼마나 대~단한 혜택인지 보기나 하자 했더니 6개월 성공한 1명한테 해외여행상품권, 60명은 맥북프로. 3개월 성공한 100명은 아이패드 에어.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상품으로 버무리려고 하넴? 그냥 몇천원이든 좋으니 .. 2022. 6. 9. - #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6월 중순엔 장마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엔 좀 이른 더위로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그러고 보니 비오는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지난 주말 하루 비가 쏟아지고 그 후론 날이 흐려서 더위가 좀 누그러졌는데 이번엔 누그러지다 못해 약간 쌀쌀하다. 저번주까지만해도 최고기온이 28도더니 지금은 20~22도를 왔다갔다하다니... 무튼 서늘한 기온때문에 손발이 시렵기까지해서 세탁하고 넣어두려했던 긴팔을 다시 입고있다. 기분이 좋은데 기분이 좋으면 안될것 같은 기분이다. 이대로 9월이 되면 좋겠지만 비도 오고 태풍도 오고 폭염과 열대야도 경험해야하는 순리를 거스를순 없는 것이지. 잠깐의 이 가을기온을 만끽하고 부디 이번 여름도 무사히 잘보내서 진짜 가을을 맞이하고 싶다. (아직.. 2022. 6. 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