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세뇌1 자기세뇌 절대 가정이란 울타리에서 또 다른 가정으로 도피하지 않겠다. 뒤틀려지고 꼬일대로 꼬여버린 이 이상한 공동체를 벗어나고자 반복되는 나선의 고리를 엉겹결에 연결하지 않겠다. 지긋지긋한 가정이란 역사는 내 선에서 끊어내겠다. 절대 엄마같은 선택을 하지 않기위해 뼈를 깎는 고통으로 내 인내심의 한계치를 극복해보겠다. 나는 엄마가 아니지만 내가 망각의 동물이란 것도 잊지 않겠다. 절대 로맨스라는 판타지에 나를 시험하지 않겠다. 내 안의 벽을 무너뜨리는 스위치도 내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않겠다. 나에겐 언제나 반드시 선택권이 있고 그 누구도 내 선택권을 강탈할 수 없다. 그게 부모든 친구든 애인이든 내 감정을 검열하게끔 만든다면 최소한 그들은 나에게 죄인들이다. 내 감정의 주인은 나이기에 절대 남이 던진 쓰레기.. 2022.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