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관찰일지/2021~2024179 실험 성공적 오늘의 미션 클리어! 원래도 아침에 일어날 일이 있으면 알람이 울리기 한 두시간 전에 잠깐씩 깨다가 막상 일어나야 될 시간에 따뜻한 엄마뱃속같은 이불동굴에서 밍기적 거리기 일수였다. 그러다 진짜 지금 안일어나면 일난다 하기 일보직전에 총알처럼 튀어나가 아버지 세수를 했더랬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알람이 울리기 10분전에 눈이 떠졌고 여기서 밍기적거리면 오늘도 미션수행은 글러먹을듯 하여 핸드폰으로 날씨를 검색하고 걸어갈 경로를 지도로 쭉 보다가 알림이 울리자마자 벌떡 일어났다. 나가야 할 시간에 정확히 맞춰 집을 나섰고 걸으면서 들을 플래이 리스트를 뽑아다가 걸어갔다. 어제의 계획했던 실험은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 근데 벌써 다와감... 음악 4곡 정도 들은거 같은데?? 시계를 보니 2.. 2022. 2. 4. 갑작스런 새해 의욕 날이 갈수록 확진자도 너무 많아지고 격리생활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번 연휴는 오로지 집에만 있었다. (원래도 그러지 않았나??) 5일동안 잉여인간으로 넘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연휴 마지막날부터 괜시리 긴장감이 몰려와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계획지옥에 갇혀있었다. 이것이 다 유투브 알고리즘 때문이다. 불과 연휴시작 전 블로그에 썼던 동기부여에 관한 영상이었는데 내가 본 영상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영상이 2개가 있다. 하나는 심리에 관한 동기부여와 어떤 인물의 경험적 동기부여다. 첫번째 영상은 본인이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이 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내용.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지만 잘한다의 기준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결국은 비교대상이 생기고 내가 잘.. 2022. 2. 3. 내 꿈은 고구마 새해라서 그런가 요즘들어 과거회상을 자주 하게된다. 너무 과거에 빠지는건 좋지 않은데 과거도 한참 전의 과거를 회상한다. (벌써 10년전이네) 많이들 하는 생각일꺼다. 그때 ~않았었다면, ~했었더라면 등등의 가정. 그런데 내가 하는 회상은 과거의 일을 후회하고 곱씹으며 가정해보는게 아니라 그때는 내가 그랬었구나 하고 온전히 추억하는 느낌에 가까운것 같다. 최근 시간이 많아져 본의아니게 자기계발서적 한권을 읽었는데 문득 드는 생각은 옛날엔 참 자기계발서적을 많이도 읽었으며, 왜 지금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온전히 다 와닿지가 않을까 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적의 주제는 동기부여에 있는것 같다. 동기 -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계기. 부여 - 사람에게 권리ㆍ명예ㆍ임무 따위를 지니도록 해 주거.. 2022. 1. 28. 대자연에 지배당한 다중이의 일과 5일전부터 미칠듯한 식욕과 천근만근한 몸. 알수없이 가라앉는 기분. 그리고 여기저기서 발악하는 여드름. 이 모든게 다 대자연의 전조증상이라는걸 알고있지만 알고 당할때의 짜증남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 속으로 몇십번을 되네인다. 야이씨. 진짜 빨리 해라 짜증나게 하지말고... 오늘은 하겠지 내일은 하겠지 하다가 하루하루 그냥 지나갈때면 그 짜증은 배가 된다. 어제 이불킥 할 정도의 작은 실수가 있었다. 평소같으면 아 쪽팔려 조심 좀 하자 나 자신아 하고 말일을 아.. 내가 왜그랬지 제발 정신차려라 나 새끼야!! 를 1시간 단위로 곱씹으며 자학했다. 결국 집 가는길에 신호등을 기다리다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웃으며 터덜터덜 걸어갔다. 별거 아닌 일이라 실수한 일 때문은 아니었는데 진짜 .. 2022. 1. 27.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