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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성공적

by Dabong 2022. 2. 4.

오늘의 미션 클리어!
원래도 아침에 일어날 일이 있으면 알람이 울리기 한 두시간 전에 잠깐씩 깨다가 막상 일어나야 될 시간에 따뜻한 엄마뱃속같은 이불동굴에서 밍기적 거리기 일수였다. 그러다 진짜 지금 안일어나면 일난다 하기 일보직전에 총알처럼 튀어나가 아버지 세수를 했더랬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알람이 울리기 10분전에 눈이 떠졌고 여기서 밍기적거리면 오늘도 미션수행은 글러먹을듯 하여 핸드폰으로 날씨를 검색하고 걸어갈 경로를 지도로 쭉 보다가 알림이 울리자마자 벌떡 일어났다. 나가야 할 시간에 정확히 맞춰 집을 나섰고 걸으면서 들을 플래이 리스트를 뽑아다가 걸어갔다.

어제의 계획했던 실험은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 근데 벌써 다와감... 음악 4곡 정도 들은거 같은데?? 시계를 보니 20분에 출발했는데 35분을 좀 넘기고 있었다.
롸?? 도착하니 무려 15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계산해보니 넉넉잡아 걸어가면 25분 안되는 시간에 도착가능. 하... 진짜 아침에 10분만 일찍일어나면 버스비를 벌수가 있넴?? 그것도 버스타고 가는시간과 동일하게... 한달이면 2만5천원정도 벌수있숴!! 지난 날의 내 교통비... 아... 원통하다..

문득 이렇게 왔다 갔다 걸으면 1시간 정도 걷기운동에 캐시워크도 쌓이고 그 동안 찐 살도 공복에 걸으니까 효과적으로 빠질것 같다는 두뇌 풀가동... 앞으로 아침엔 교통비벌기+운동으로 걸어야될 명분이 생겼다!! 이거슨 동기부여고 목표고 나발이 아니고 필수고 생활인 것이다!! 오늘부로 나에게 버스는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이 것이다!!!
갑자기 굉장한 으지가 생겨벌여... 내일은 토요일인데 막 출근하고 싶은 기부니...!! 그나저나 15분이나 일찍 도착했다고 계단으로 걸어올라갔더니 알통 터지겠다...
오늘의 다짐 : 월요일엔 엘베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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