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관찰일지175 # 5월이 시작되기 적절하게 대자연이 왔다갔다. 그리고 원래라면 평화로워야될 이 시기에 대자연이 오기 전마냥 불안하고 허무하다. 내일부터 연휴라 들떠야 될 마음도, 월급이 내가 생각한거 보다 더 들어왔음에도, 오늘 바쁘지않은 오전시간도 전혀 설레거나 기쁘지가 않다. 아니면 이런 소소한 기쁨보다 불안이 익숙해 되려 내가 불안을 쥐어짜내는 것일까? 불안한 나를 달래보려 점심엔 맛있는걸 먹여줘야겠다는 마음도 어쩐 일인지 동하질 않는다. 이렇게 막연하게 불안할땐 생각한다. 또 돈 때문인가?.... 그래 돈 때문이네... ㅅㅂ 지난달에 돈을 너무 많이 썼고 가정의 달 5월에 또 돈이 많이 나갈 예정. 그리고 계약기간이 곧 끝나가며 앞으로 7개월간 돈은 어떻게 벌지 막막하다. 안 올것 같았던 6월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 2023. 5. 4. ☆ 뻔뻔해지고 싶다. 갑자기 눈치보이고 현타올 때마다 철판깔고 뭐 어쩌라고 ㅅㅂ. 거 다 똑같은 좆밥이구만 뭐 나한테 보태 준거 있쇼? 를 속으로 외친다. 현타를 온전히 온몸으로 느끼면 느낄수록 나의 맷집은 더 세지겠지? 그래. 나중을 보면 내 일에 이것보다 더한 현타를 마주할지도 모를텐데 이건 껌이지. 내가 선택한 현타에 무너져서야 되겠어?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그러던지 말던지 알빠임? 역시 사람은 잘나고 볼일이다. 잘나면 쭈글걸릴 시간도 아까울테니! 현타를 이겨내는 나. 점점 얼은이 되가고 있군! 벌꿀오소리 글을 다시 봐야할 시간이다!! https://dabongiszipsoon.tistory.com/m/100 2023. 4. 27. 또 한번 미남은 가고... 미남이 떠났다. 국방부로.... 작년 9월을 마지막으로 이번이 다섯번째다... 아... 제발 통일진행시켜!!!! 고수에게 장비빨이 의미가 없듯 미남에게도 머리빨은 의미가 없었읍니다. 머리를 밀수록 더 훤칠한게 이거시 미남이라는 걸 증명할뿐! 밤톨같고, 머리카락이 없는걸 쑥스러워 하며 어색하게 머리를 만지는 갈곳 잃은 손동작에 귀여움까지 추가된다.... 악!!! 귀여워!!!!! 귀여워서 폭주할것 같다가도 이 미남을 못본다는 사실에 급 맥아리가 없어져 힘이 듭니다ㅠㅠ 간지는 좀 되서 부대사진도 떴는데 넘나 잘지내고 있어서 또 귀엽고요?.... 귀엽고 잘 생기면 면제 좀 시켜조라!!! 슬프다가 폭주하다가 오락가락하는 내 미약한 심신을 달래기위해 어제는 자매님과 존윅을 보러갔다. 바위 덩어리같은 짐승남들이 떼로.. 2023. 4. 14.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어제 더이상 가심비, 가성비를 충족할 타블렛 매물을 기다리고 있을수 만은 없어 중중고 매물이라도 선택하기로 했다. 좋은 스펙의 중고를 살수 없다면 가성비라도 맞추겠다며 조금이라도 더 싼 매물을 예약했는데 펜 끊김현상이 좀 있고 중중고인점 감안하고 어쩌구 저쩌구하는거다. 너무 새것의 고가제품은 애지중지하게 되고 그걸로 더 대단한 뭔가를 만들어내야 할것같은 부담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작동만 잘되면 되는거 아닌가? 내가 뭔 우주를 만들것도 아니고... 쓰레기를 만들거야! 막 써벌여!!!' 직거래 자리에서 술술 훑어보곤 바로 계약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이제 온라인 수업듣고 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였다. 집에 와서 컴퓨터를켜고 타블렛을 연결하려 집었는데 전류가 흘러서 .. 2023. 4. 13. 이전 1 2 3 4 5 6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