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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관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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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bong 2023. 5. 4.

5월이 시작되기 적절하게 대자연이 왔다갔다. 그리고 원래라면 평화로워야될 이 시기에 대자연이 오기 전마냥 불안하고 허무하다. 내일부터 연휴라 들떠야 될 마음도, 월급이 내가 생각한거 보다 더 들어왔음에도, 오늘 바쁘지않은 오전시간도 전혀 설레거나 기쁘지가 않다. 아니면 이런 소소한 기쁨보다 불안이 익숙해 되려 내가 불안을 쥐어짜내는 것일까? 불안한 나를 달래보려 점심엔 맛있는걸 먹여줘야겠다는 마음도 어쩐 일인지 동하질 않는다. 이렇게 막연하게 불안할땐 생각한다. 또 돈 때문인가?.... 그래 돈 때문이네... ㅅㅂ 지난달에 돈을 너무 많이 썼고 가정의 달 5월에 또 돈이 많이 나갈 예정. 그리고 계약기간이 곧 끝나가며 앞으로 7개월간 돈은  어떻게 벌지 막막하다. 안 올것 같았던 6월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아... 머니도니 또 찾아왔니? 그래 적당히 놀다가렴. 오늘 저녁부터 주말까지 비가 온대. 내일은 비오는 어린이 날이야. 날씨가 적당해서 니덕에 내 본분대로 어른이다운 날을 보내야되겠숴. 오늘 밤은 덕질로 절여져 잠에 들어야지!! 벌써 퇴근길이 설레이는 군☆ 어른이라는 건 불안과 금방 화해하고 빠르게 현실로 복귀하는것일지도 모르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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