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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귀차니즘을 이겨내는 방법이 있을까... 너무 굴에 들어가고 싶다. 아무도 없는 굴에 들어가서 혼자 한참을 누워있고 싶다. 하는 것도 없이 시간만 축내고 있는 기분인데도 여기서 더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건 잘못된 것일까... 해가 너무 길고 뜨거워서인지 햇빛에 온 정신과 육신이 맥을 못추고 자꾸만 퍼질러 자빠지고 싶다. 뇌까지 더위를 먹은건지 멍 때리며 열을 식히려해도 점점 정신이 아득해져 아예 전원이 나가버릴것 같다. 잠을 자도 잔 것같지 않고 쉬어도 쉰것같지 않는... 여름은 정말이지 안그래도 없는 내 기를 쪽쪽 빨아먹는 계절같다. 1년 중 4개월만 여름잠 자는 동물이고 싶다. 여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는데 얼마남지 않았을 때가 제일 시간이 안가는 것... 마치 월요일 공휴일을 앞둔 금요일 오후 근무중인.. 2022. 8. 12.
* # 말을 왜이렇게 못할까.. 횡설수설 어버버 하다보면 나도 내가 뭔 말을 한건지 모르겠다. 분명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는데 간결하고 조리있게 말을 못하는것같다... 그렇다고 못 알아 듣게 설명하는것도 아닌데 괜히 나 혼자 그냥 수치사하고 싶은 그런 느낌... 서두르면 서투르게 되는거라 했으니, 마음이 조급해서 말도 이상하게 하는거라 생각한다. (알고는 있네??) 서투름에서 나오는 나의 민망함을 수치심까지 가지 않게 빨리 잊어버려야지. 오늘까지만 이불킥... # 크로키는 시작이 어려워서 그렇지 막상 시작하면 순간 집중력이 훅 올라가서 크로키 외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게 된다. 빠르면 3분, 길면 10분 정도의 과정을 6~7번 거치다보면 시간이 금새 1시간이 흘러 있다. 그렇게 매일 10명정도 크로키를 하기.. 2022. 8. 11.
- # 어제부로 나 빼고 다 코로롱에 감염됐다. 하나 남은 음성동지 친구가 확진됐다며 연락이 온것. 그녀의 감염경로는 같이 사는 할머니가 노인정에서 감염되어 어머니>친구> 아버지 순으로 확진되었고 훨씬 전에 이미 확진됐었던 남동생은 재확진될껄 염려하여 혼자 출가?시켰다고 한다. 고로 가족 전원이 감염된 상태. 심지어 친구의 할머니, 부모님은 4차 백신까지 맞았는데도 확진이라고 하니 츠암나... 넘나 허무하고 기운빠지는 것. 진짜 이렇게 된거 독감처럼 다 한번씩은 걸려서 항체만드는게 나은 것인가?? 왠지 나도 머지 않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또르르.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다고 하는데 친구는 이 더운 여름에 열이 난다고 해서 좀 걱정스럽긴하다. 일전에 확진됐었던 동거인은 열만 안났지 전형적 감염증상인 미각,.. 2022. 8. 10.
- # 이번 달만 지나면 스터디가 끝난다. 아직 3주정도 남았지만 여태까지 한번도 안빠지고 참석한게 아까워서라도 꼭 개근을 하고야 말테다!! 사실 실력이 늘것을 바라고 한것이 아니라 매일 한장씩이라도 습관을 들이려고 했던거라 2달 동안 매일 해왔던게 끝나고 나면 시원섭섭 할것 같다. 하지만 스터디가 끝나더라도 개인적으로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매번 숙제를 하면서 느끼는건데 잘하려는 욕심이 생길수록 손에 힘이 들어가고 경직된다. 손만 그런게 아니다. 쓸데없이 보는 눈도 높아져서 뭐든 다 마음에 안들고 못나보이는데 이건 좋게 생각하면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거니까 고쳐가는 과정을 반복하면 될일이다. 하다가 잘 안되고 급격히 짜증이나고 우울해지면 계속해서 잊지말자고 다짐해본다. 쓰레기를 만들겠어!! .. 2022.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