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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관찰일지/2021~2024

J인척하는 P

by Dabong 2023. 4. 6.

오랜만에 대나무 숲 등장. 그렇다. 불안하다. 바뀐건 딱히 없는데 봄이라서 그런거라 푸념해본다. 앞으로 두달 후를 정말  알수없게 되니 이제서야 새해계획을 짜는 기분이다. 선천적 P라 철두철미하진 않겠지만 불안하니 계획이라도 짜야할것 같은 나혼자 눈치게임. 장기계획은 앞으로 1년 계획인데너무 막연해서 차치하고 단기계획만이라도 증거로 남기려 한다. 지나가는 J가 보면 납득이처럼 비웃겠지만...

단기계획 4, 5, 6월
그림계획
스터디가 끝나고 3월 한달간 그림을 안 그렸다. 난 정말 수동적 주입식교육의 산증인☆ 그래서 자기 객관화가 잘 되는가봉가? 여름쯤에 다시 스터디가 열리는데  이번 스터디는 채색위주 스터디라서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디지털 스케치는 그렇다쳐도 채색은 진짜 백지, 황무지라 맘같아서는 학원을 다니고싶은데 학원이 없습니다... 있는데 못갔나요? 아니요 없어요. 그러니까 있는데 안 갔나요? 아니요 없어요!! 학원이 없어요!! 지방도 지방인데 서울 온라인 수업도 자리가 없어요!! 대기도 불가라구요!!! 그러나 이가 없음 잇몸으로... 마침 맘에 드는 작가분  vod강의를 발견해서 1+1이벤트 할인받았다. 그리하여 내가 들어야할 강의는 총 3개. 3개월에 맞춰 3개의 족쇄를 달아본다. 한달에 하나씩 도장깨기! 그러나 이것도 3월에 사 둔건데 왜 때문에 4월 됐죠? 한주가 지나간다 움직여라 인간아...!
우선 발품팔아 모은 돈을 보태서 타블렛을 장만하면 이번달은 곡파님 수업을 완강하겠다!

소비계획
vod강의를 사버려서 지출이 크다 (때마침 다시 연장근무를 하게되서 넘나 다행...) 그리고 저번 달은 자매님 적금까지 2배로 부담했고 지긋지긋한 비염 치료비까지 써야만 하는 지출들이었다. 3월 한달만 병원을 4번이나 갔넴. 그렇지만 내 기준 돈을 많이 쓰긴 썼다. 돈 쓸일도 없으면서 뭘 이리 긁었어?! 우선 이번달만 계획된 소비는 이렇다.
1. vod 강의 추가비용 6만원.
2. 와콤 타블렛 중형 중고 10만원대.
당근을 계속 노려보고 있는데 내 맘에 드는 매물이 없다. 제발 10만원대에 괜찮은 매물이 나왔으면!!!
3. 생필품
칫솔, 콘센트 커버, 바지, 운동화? 도합 18만원
보내줘야 할 검정바지와 빗길에 미끄러질뻔한 바닥이 맨질해진 운동화. 괜히 옷 사는 것에 타당한 이유를 대야할것만 같은것...! 회계 자아님 결제 부탁드립니다!! 할부 갈겨..

계획 아닌 소망
6월에 일 끝나고 바로 일주일간 대만 여행가고 싶고요? 그냥 희망사항이라 항공권 금액이 시기와 안맞거나 의욕이 시들해지면 안가고 싶을지도 모른다. 비용도 도미토리룸을 이용할수 없어서 숙박비가 2배이며 환율도 높아 최소 일주일 여행에 100만원은 써야하는데 100이면 적금이 몇번이야... 100을 써가며 갈 가치가 있는것인지 의문이라 일단 소망이라 적어본다. 어찌됐건 원하는 시기에 가장 싼 티켓이 있을때를 가정한거라 가능성은 거의 뭐 한자리 숫자? 구글지도 들락거리며 깃발만 꽂고 있는데 약간 욕구가 해소되는 것 같다 완조니 방구석 여행아니냐? 안 갔는데 간 것 같은 기분. 가면 먹는걸로 다 조질께 뻔해서 굳이 그 더운 곳에 일주일 있어야 되나 싶다. 더구나 난 아직 코로나 음성인라고... 불가마 타지에서 마스크 쓰고 다닐 자신이가 엄써... 그런데 또 현지 맛도리 궁금하고요? 소시지, 밀크티, 망고빙수 을매나 실할까? 여행을 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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