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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관찰일지/2021~2024179

계란으로 조련하는 gs샌드위치... gs 계란듬뿍 샌드위치의 존재를 아실런지... 그냥 계란 마요샐러드를 하얀 식빵에 샌드해서 파는 샌드위치다. 검색하면 나오니 생략 계란마요가 샌드된 사각식빵을 대각선으로 잘라 속이 보이게 포장해서 판매했는데 뭐 다들 알다시피 중앙의 보이는 쪽에만 계란샐러드를 두둑하게 넣어놓고 식빵 테두리 가장자리부분은 텅비어 있는 쪼잔한 대기업의 인심을 확인할수 있었을것이다. 처음엔 담기는 통없이 비닐로만 포장이 되어 있어 순수한상품의 형체를 받아 볼수 있었다. 그 말은 꼼수를 부려 상품양을 줄이면 줄어든 양이 포장상태로 여실히 드러날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초반에 샌드위치가 찌그러지거나 모양이 없어도 양적인면에선 복불복으로 계란양이 많을때도 있었고 적을 때도 있었다. 많을땐 개이득이었고, 적더라도 뭐 좀 적내 정도였는.. 2021. 8. 2.
단발과 숏컷 그 어딘가... 중학교 이후로 짧은 머리를 해본적이 있었던가? 한때 박수진 단발이 유행했을때도 미용실에 가서 늘 당부하길 이것보단 조금 더 길게 잘라달라고 했었다. 그래야 어느정도 머리가 묶기기도 하고, 혹시라도 펌을 하게 되면 길이는 더 짧아지니까... 그렇게 긴단발정도의 스타일이 고착되고 다른이들의 눈에도 긴단발이 제일 잘 어울린다는 얘기에 긴단발보다 더 짧은 길이의 머리스타일은 완전히 나이들어 숏컷을 하지 않는 이상 하는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워낙 머리가 잘자라고 숱도 많아서 아 다 필요없고 귀찮으니까 그냥 추노꾼으로 상투틀고 살거라고 마음먹고 10년가까이 긴머리를 유지해 왔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올해 4월부터 급작스럽게 머리를 밀어버리고픈 충동이 들었다. 코로나때문이라는 핑계를 댈수도 있고, .. 2021. 8. 2.
본격 개미지옥_이스케이프 룸2 작년도 아니고 저번달에 왔던 대자연이 죽지도 않고 또 자매님에게로 와 나를 들들볶고 말았으니... 난폭해진 자매님을 잠재우기위해 오은영선생님에 빙의해서 온갖 비위를 다 맞춰주었다. 식전 에피타이저로 쇼핑한판하고 청년다방 떡볶이 먹고, 설빙에서 빙수퍼먹고, 영화보고, 다과에 맥주를 끼얹었다. 틈만나면 도파민갈구녀가 되어 나를 쪽쪽 빨아먹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다. 그리하여 나의 의견따위는 없는 문화생활 쫄보라 심장 쪼그라드는 어떠한 것도 불편하고 싫어하는데... 네... 오늘의 나는 오은영선생님이니꽈★ 영화 이스케이프 룸2: 노웨이 아웃. https://youtu.be/sK9wREQ9G8k 시리즈물이고 1은 2019년에 나왔는데 나는 보도듣도 못한 영화다. 1내용을 모르고 봐도 무관하다. 영화제목 그대로.. 2021. 7. 29.
나혼자 듣는 90년대 숨듣명 갑작스럽게 탑승한 90년대 추억열차.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몰라 몰랄 랄라 룰라룰라... 룰라! 룰라모르는 세대 밀레니엄세대... (근본없는 의식의 흐름...) 내 메모리에 남아있는 룰라 노래는 김지현온니랑 채리나온니의 파트만 익숙해서 룰라의 모든 노래가 다 좋게만 들린다. 제목은 모르는데 멜로디는 알아서 내 입이 노래를 부르는 그런 무의식의 세계... 거실에서 엄마가 홈쇼핑을 보는데 엄청 익숙하고 좋은 노래가 나오길래 본능적으로 어? 이거슨 김지현언니의 목소리.. 그럼 룰라노랜데 이게 무슨 노래지?? 근데 왜 때문에 나 이 노래를 알고있죠?? 막 내 입이 따라 부르고 있는 매직... https://youtu.be/8XLtRoY27Ak 음~ 매우 레트로적이고 아주 좋아~ 쉽고 단순한 멜로디~ 1:23..... 202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