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관찰일지/2021~2024179 인에이블러는 나의 가까이에 있다. tvn story 라는 채널에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우연히 보게된 에피스드인데 뒷통수를 한대 맞은듯한 신선한 충격이었다. 지금껏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어도 인에이블러는 정말 생소한 단어였다. 처음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를 들었을때 낮설었지만 그 뜻을 알게 되면 이제껏 모호했던 그 께름칙한 감정의 근원지가 하나의 단어로 정의내려진 속 시원함이 있었는데 인에이블러 또한 그랬다. 많이들 알고 있는 가스라이팅과 인에이블러는 닮은 듯 다른점이 있다. 14회에서 방영된 주제는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라는 책을 바탕으로 심리학과 김태경교수가 인에이블러에 대한 설명과 사례 그리고 본인의 경험까지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신다. 책의 첫 페이지부터 내가 인에이블러인지 아닌.. 2021. 9. 3. 도르마무 떡볶이를 먹으러 왔다. 저번달부터 지금까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계속 떡볶이만 먹는다. 대자연이 시작될때쯤 미친듯이 떡볶이가 땡겨서 연속 3일 떡볶이 먹은적도 있는데 이쯤되면 떡볶이가 주식이라고 봐도 무방함.... 먹은 다음날 후폭풍도 불싸하고 계속 떡볶이 떡볶이 거리는거 보면 진짜 떡볶이 귀신에 씌인거 아닌가 싶다... . . . . . . . . . . . . !!!!떡볶이!!!!! 코로나 새끼땜에 작년 초까지만 해도 잘 시켜먹던 떡볶이 가게가 문 닫아서 너무 서럽다... 엉엉 두끼 사장님급으로 떡볶이에 진심은 아니지만 그냥 내 취향인 떡볶이만 골라쓰는 포스팅 분식쌀롱, 죠스떡볶이, 아딸?감탄?떡볶이 일단 울고 시작.... 엉엉엉 집근처 분식쌀롱이 없어졌다... 폐업하신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집착광공이 여기있읍니다.. 2021. 8. 25. 잊지 못해... 대만 펑리수 18. 2월 연말, 연초에 미친듯이 몰려왔던 우울감 때문에 간헐적 이방인이되고자 바리바리 짐을 싸 혼자 대만을 갔었다. 온전한 혼자가 되어 딱 일주일정도만 도망갔다 오면 그래도 잠시 우울감이 잊혀지긴 했더랬다. 이건 여행이 아니라 도피라는 걸 안다. 그래서 어느정돈 익숙하지만 너무 낮설거나 먼 곳은 가고싶지 않았다. 일본, 중국은 그냥 여러가지 이유로 가고싶지 않고, 홍콩도 좋은 기억이 없어 앞으로도 갈일은 없을것이며 이제는 못가는 곳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조건이 충족되는 곳이 대만. 딱히 너무 좋아서 꼭 가야하는 곳은 아니지만 가끔씩 생각나고 시간만 되면 언제든 갈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2년동안 4번이나 갔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갔던 5번째 대만이 20. 1월. 여러번 갔.. 2021. 8. 23. 내 맘대로 골라본 신상 아닌 편의점 구상? 3종 신상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고 꼴리는대로 담아본 편의점 구상? 빵, 우유, 과자 종류별로 담아봤다. 빵과 우유는 gs에서, 과자는 세븐일레븐에서 게레겟겟해봄. 보네스뻬_류재은베이커리 녹차크림 단팥빵,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 교촌 치킨맛스낵 허니 1. 보네스뻬_류재은베이커리 녹차크림 단팥빵 녹차+단팥 콜라보 싫어하는 사람있음?? 녹차처돌이+단팥처돌이= 초사이언처돌이 그날 만들어서 그날 판매하는 빵집만큼의 퀄리티는 아닐거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왜냐... 패키지에 투명하게 인쇄된 제주 첫물가루녹차 0.2%를 보시라.... 괄호로 녹차 100%를 강조하고 있지만 그거슨 훼이크... 100% 녹차가 아닌게 뭐가 있죠?? 차양재배한 고~오급 녹차라서 진한 명도의 녹색으로 패키지를 디자인했지만 .. 2021. 8. 20.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