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상품으로 편의점 신상 디저트가 조금씩 나오고 있나보다
바밤바처돌이는 가을만 되면 쏟아지는 밤관련 음식들이 넘나 좋으다.. 사시사철 나오면 좋으련만!!
편의점가서 식사용 삼각김밥 사다가 디저트로 먹을 모찌롤을 보고 있는데 마론 모찌롤이 있길래 냉큼 집어왔다.
그리고 괜히 둘러보던 과자 코너에 넘나 호기심 자극하는 과자 하나....
좋은날 영의정 인절미 볼, 가을엔 마론모찌롤
1. 좋은날 영의정 인절미 볼
인절미 볼 안에 백앙금크림이 들어있다며 니가 옳다는 영의정 미소를 보니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코리안 스낵이 아니던가....
넘나리 궁금하여 사봤는데 사실 예상가능한 맛일거 같아 별 감흥이 없다가
요런 콜라보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지...
네... 그렇습니다. 파주의 좋은날 떡집의 백앙금 콜라보....!
목막힘을 적게 해주는 부드러운 백앙금 크림과 인절미 분말의 조화가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게 만들었다는데에 별표!
하... 참... 파주가서 백앙금 크림 먹어볼수도 없고... 넘나 사먹어야 하는것!
목이 콱! 막히는걸 좋아하는 나는 목막힘을 적게 해준다는것에 큰 실망을 하였지만...
일단 한번 열어본다!
근데 영의정 되게 짠돌이신듯? 왜 과대포장하죠?
몇개 집어먹고 찍은거 아님. 봉지 뜯자마자 찍음.
일단 엄청 진하고 고소한 인절미 향이 나는데 그냥 육안으로 봐도 굉장히 기름지다.
봉지에 기름과 콩가루가 섞여서 덕지 덕지 붙어있음... 흠... 뭐랄까 약간 습식과자 너낌?
콩가루가 날리는 건조하고 바삭한 식감은 아닐것 같은 예상을 해봅니다...
팝콘처럼 한주먹 집어먹기 편한 사이즈이나 겉에 묻은 콩고물기름으로 손이 범벅되고 싶지 않다면
집게손을 이용해 먹어야 한다.
식감은 의외로 바삭했으며 예상했던 백앙금 크림의 단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콩고물은 짭잘했고 백앙금의 고소함에 단맛이 묻히는 맛.
결론은 단맛보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
그리고 고소함은 겉에 23가지 곡물로 만든 과자에서 더 느껴졌다.
넘나 익숙하고 친근하여 뇌리를 스치는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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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가지에서 한가지를 더 추가한 곡물과자 안에 백앙금크림을 넣고 겉에 인절미 가루를 묻혀서 송송송? 썰어놓은것이 영의정 인절미 볼 되시겠다.
근데 크리스피롤22랑 비교하자면 크리스피롤22가 더 맛있다..
영의정 인절미볼은 단짠단짠한 자극적인 맛은 아니고 콩맛에 충실한 과자라 보기랑 다르게 맛이 심심했다...
그리고 먹다보니 뻑뻑해서 좋았는데? 다먹고 나니 물마시고 싶긴하더라..
카피문구에서 벗어나는 한번만 먹어본 사람. 제가 하겠읍니다....
생각보다 평범에서 실망쓰...
2. 가을엔 마론 모찌롤
모찌롤... 옛날부터 정말...모찌라는 단어 너무 거북하다...
왜 떡롤이라고 말을 모대....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심기가 거슬리니 빨리 먹어보도록 한다..
오~ 밤알갱이가 생각보다 큼직큼직하고 해자스럽다. 1차 합격!
내가 먹어본 모찌롤은 허쉬모찌롤, 초코모찌롤, 오리지널 모찌롤인데
크림이 참 쫀쫀하고 케익은 넘나 촉촉하고 부드러워 식감은 최고!
근데.... 밤 알갱이는 합격이긴 한데... 밤크림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냥 오리지널 크림에 밤알갱이 넣은 거 말고는 딱히 크림이 다른게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밤크림은 몽블랑에 올라가는 갈색국수모양 밤페이스트에 생크림을 믹스한 것인데...
밤페이스트 5%로는 택도 없는것인가봉가...
케익시트에서도, 크림에서도 밤맛을 찾기가 쉽지않은것...
밤 알갱이로 어떻게 버무려놓은거 같은데 밤처돌이로써 매우 실망쓰.
이번 편의점 디저트는 그냥저냥 니맛내맛도 아닌 임팩트 없는 맛이었다고 한다...
= 악감정은 없으나 다시 사먹진 않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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