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코로롱 확진자가 증가추세다. 7월이 됐으니 다시 재유행시기가 오고야 만것이겠지. 룸메 혈육이 수영귀신이 들려서 외이도염에 부비동염으로 고생하면서도 수영장에 꼭 출근도장을 찍고 귀가한다. 저녁마다 기침에 콧물에 온 방을 휴지로 쌓아두는데 꼭 염증때문만은 아닌것 같아 걱정이다. 이미 그녀는 자유의 모미 아냐... 다시 재확진 된게 아닌가 의심스러운데 넘나 나만 무서운 것. 겨울에는 같은 방을 써도 마스크 쓰고 자고 혹시라도 목이 부은것 같으면 목에 수건이라도 두르며 미친듯이 뜨거운 생강차를 퍼 마셨는데 여름엔 진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숴... 마스크 쓰고 목에 수건 두르고 자다가 열사병으로 죽을 듯... 몇 일밤을 불안에 떨면서도 더위가 불안함을 이겨버려 무방비로 잠들었는데 아... 그 안일함의 벌을 받는것인가... 어제부터 목이 붓고 침 삼키기가 힘들다. ㅅㅂ... 저녁되면 약간 코도 먹먹하고 가래도 나올것 같고... 즌쯔 성질 뻗쳐... 절대 아니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만약에라도... 그렇게 되버리면... 왜 하필 여름이냐... 혈육 가만안도.. 나같은 집순이에 은둔자가 확진이라면 그냥 대한민국 전체가 걸린 수준일텐데 그 원인이 집에 있었네? 시부엉 집에 곧장 가면 뭐해... 집이 위험지역이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용자라며 자부심이 하늘을 찔렀는데 준내 쪼그라드는 음(성)부심... 오늘은 집 가는길에 키트사서 6개월만에 코를 쑤셔봐야겠다. 셀프로는 처음이라 넘나 떨려벌여...
집순이관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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