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부터 지금까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계속 떡볶이만 먹는다.
대자연이 시작될때쯤 미친듯이 떡볶이가 땡겨서
연속 3일 떡볶이 먹은적도 있는데 이쯤되면 떡볶이가 주식이라고 봐도 무방함....
먹은 다음날 후폭풍도 불싸하고 계속 떡볶이 떡볶이 거리는거 보면 진짜 떡볶이 귀신에 씌인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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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코로나 새끼땜에 작년 초까지만 해도 잘 시켜먹던 떡볶이 가게가 문 닫아서 너무 서럽다... 엉엉
두끼 사장님급으로 떡볶이에 진심은 아니지만 그냥 내 취향인 떡볶이만 골라쓰는 포스팅
분식쌀롱, 죠스떡볶이, 아딸?감탄?떡볶이
일단 울고 시작.... 엉엉엉
집근처 분식쌀롱이 없어졌다... 폐업하신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집착광공이 여기있읍니다...ㅠㅠ
잊지모태 튀김....ㅠㅠㅠㅠ
튀김먹으려고 떡볶이를 시키는 나으 단골집....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뜨문뜨문 영업하시더니 어느순간 자취를 감추었다...
워낙 경기가 어려우니 계속 장사하시라는 말도 죄송할따름...
이 집 튀김으로 말할것 같으면 일식집 이자까야 저리가라할 눈꽃튀김이 나온다...
튀김종류도 다양함. 튀김 부스러기 마저도 맛있음...
튀김반죽에 약간 간이 되어있어 뭔가를 찍어먹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후라이드치킨 반죽처럼 무겁지 않고 얇고 바삭바삭하며 튀김옷 안에 있는 재료를 무시하지 않는맛이다.
아.... 또 생각나네 침고이고 눈물나고 난리났네...
떡볶이도 나쁘진 않다. 국물 떡볶이에 밀떡을 쓰시는데 나는 쌀떡파라서 떡은 잘 모르겠다.
그치만 양념이 튀김 찍어먹기 아주 적절한 맛이다. 맵기 조절되고 중간맛으로 먹었을때 맵찔이 기준 후추맛이 많이 났다.
매장에서 안먹고 항상 배달로 시켜먹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는데
즉석 떡볶이처럼 끓여먹으면 청년다방 떡볶이 같은 맛이 날것 같다.
사장님 조만간 또 뵙고 싶네요... 아님 점주님들 저희 집근처로 지점하나 내시죠... 제가 돈쭐 내고싶읍니다ㅠㅠ
나의 최애 떡볶이... 상어 떡볶이 모르는 사람은 간첩,,,
대학생때부터 나의 주식이었던 떡볶이... 집근처에서도 먹고 학교 근처에서도 먹고
언제든 맘만 먹으면 매장에 가서 사먹을 수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매장이 하나 둘 없어지더니 몇군데 안남았다.
으아니 이거슨 코로나새끼랑 무관하게 없어지는데 왜 이런 것인지 환장....
내가 딱 좋아하는 끈적끈적한 양념에 말랑말랑 쌀떡의 조화!!
어릴적 먹던 초등학교 앞 떡볶이 맛이라 너무 좋아했는데 왜 없어지는것인가 깊은 탄식을 하던 중
유통업으로 전략을 바꾸신것인지 죠스떡볶이가 키트상품으로 나오는것이 아님??
이랜드몰 오프라이스와 제휴해서 킴스클럽 마트에 가면 살수도 있고 이랜드몰에서 구입도 가능함.
https://www.elandmall.com/goods/initGoodsDetail.action?goods_no=2007788117#detail_part01
마침 집근처에 킴스클럽이 있고요?? 내가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는게 좀 귀찮긴 하지만
뒤에 조리방법대로 조리하면 매장에서 먹는것과 똑같은 떡볶이를 먹을수 있다.
그.러.나.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그래서 나의 팁!
1. 레시피에 나와있는 350cc 물에 대파를 잘게 썰어넣고 끓여 채수를 만든다.
양파도 써봤는데 대파가 낫더라.
2. 떡과 어묵을 채수에 넣어 삶는다.
여기선 떡이 말랑말랑 치즈가 될때까지 흐물거릴정도로 끓여야 한다.
3. 떡에서 나온 전분끼로 물이 끈적해지면 소스를 넣고 버무림
4. 앙념이 자박자박 할정도로 졸여서 입안에 넣는다! (엄지척!)
저렇게 조리를 해야 매장에서 먹던 맛이 재현되더라... 뿌듯!
국물떡볶이도 있던데 나는 오리지널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오리지널만 해먹었다.
나는 한놈 만 판다!!
그리고 신제품으로 죠스 튀김도 판매하더라
https://www.elandmall.com/goods/initGoodsDetail.action?goods_no=2107201644&
껄껄껄 아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구먼!! 일 잘해~ 칭찬해!!
아직 튀김은 안먹어봤는데 조만간 킴스클럽 가야겠숴!!
아딸, 감탄 떡볶이... 넘나 유명하쥬??
두개 중 뭘 적어야 하나... 넘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의 가림길...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916709
예... 부부란 한치 앞을 알수 없다고 쀼의세계에서 말했죠....
하지만 나는 엄마가 쬬금 더 좋아☆
왜냐면 횡령은 아빠가 했잖아요??
아딸을 먼저 먹었던 사람으로 계속 아딸만 먹고 싶다.
근데 집 근처에 맨날 먹던 아딸이 감탄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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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더.....???
뭐죠? 점주들에게도 엄마냐 아빠냐 지금 당장 정하라고 했나요??
이 무슨 비극...
나는 지조가 있지... 감탄 먹기는 좀...?
그래서 지금까지 아딸 떡볶이는 먹지 못하고 있다.. 아니 먹던 아딸이 감탄이 된거니까 안먹은건 아닌가? 아니 근데 감탄은 안먹어봤는데? 근데 그 감탄이 아딸이니까 먹어본건가?....
혼돈의 카오스.....
아무튼 혼란스러워서 아직도 못먹고 있음...
아딸도 죠스처럼 공식몰에서 키트로 판매하고 있으니 사먹어볼까 싶기도 하다
https://smartstore.naver.com/addal
떡볶이 글쓰니 또 떡볶이 먹고 싶네.. 미쳐버린 코리안 떡볶이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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